깨달음의 힌트
죽기전에 꼭 해야할 단 한가지 일이 있다면, 그것은 내가 돌아갈 곳을 아는 것이다.
미루어 두었던 숙제처럼, 죽음의 그 날에 임박해서 초조한 마음으로 고통과 두려움속에서 생을 마치게 될 것이며, 그것은 결코 우리가 상상하는 것처럼, 그 마지막 순간은 호락호락하지도, 빠르게 스쳐 지나지도 않을 것이며, 그 순간이 우리에게 강렬하게 남는다면, 고통의 강도와 삶의 습관으로 인해, 다음 생으로 원치않는 윤회의 여행을 하게 될지도 모른다.
왜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일을, 아직도 뒤로 미루며 인생을 허비하는가? “모두가 이미 부처” 라는
부처님의 말씀을 자신의 좁은 소견으로 받아들여, 말 뜻만 믿고, 스스로 증명하지 않고 간과 한다면, 부처님의 그 말은 이미 그대를 묶어 놓은 것이다.
“당신이 이미 부처다” 라는 말을 믿는다면, 자만하지 말고, 스스로 증명하라.
다른 사람의 말, 그것이 부처님의 설명이라도 버리고, 내 안에서 스스로 깨우쳐 증명하라.
우리의 인생과 같이, 깨달음에도 정해진 길은 없는 것인데, 누군가가 “이것이 깨달음의 길이다” 라고 주장한다면, 그 사람은 자신만의 깨달음의 길위에서, 혼자남게 될것이다.
목숨이 붙어 있을때, 이 일을 마치지 못한다면, 생전에 아무리 훌륭한 업적을 남겼더라도,
시간낭비한 것에 불과한 일이다.
꿈속에서 벌어진 일에는 죄도 없고, 벌도 없다. 온통 꿈일 뿐이다.
지금 이 말이 스스로 증명이 안되서, 마음에 들지 않는다면, 용기를 내서, 더 이상 자기의 몸만 돌보는 일에 연연하지 말고, 생에 한번이라도, 진정한 나를 돌이켜보라.
그냥 이대로 돌아갈 곳도 모르고, 끌려가듯, 생을 마감한다면, 스스로가 진정 가엽지 않은가?
모두 그렇게 살아간다고 스스로에게 말한다고, 자기 위안이 되겠는가?
어디선가 듣거나 읽은, 책속의 글들을 마치, 나의 생각이나 말처럼, 인용해서 다른 사람의 생각으로
스스로를 위로하고, 남들에게 그 지식을 과시하며, 그 지식이 깨달음이라고 우기며 살다가, 생의
마지막 날에 죽음의 사신앞에서도, 그 지식과 생각들을 앵무새처럼 외우겠는가?
우리의 육신은 결국 땅으로 묻혀, 흙으로 돌아가니, 만약 내말이 실감나지 않거든, 당신의 맨손으로
흙한번 만져보라.
스스로 잘났다, 똑똑하다 하면서,평생 근본도 모르는 사람을 어찌, 바보라고 말하지 않을 수 있겠는가?
자신이 누구인지 모른다면 바보이고, 진정한 나 따위는 궁금하지도 않다면서, 오로지 한평생을 배를 채울 밥과 돈에만 반응 한다면, 미안하지만, 당신은 바보에 멍청이다.
진짜 나를 찾는 것은 어려운 일도, 쉬운 일도 아니며, 그 것은 쉽고, 어려움에도 속하지 않는다.
내가 나를 찾는 것다는 것은, 그 말부터가 넌센스이다.
그러나 내가 나를 모르는 데, 그 잘난 내가 무슨 일을 똑바로 하겠는가?
내가 나를 모른다면, 밥먹는 일 조차도 미뤄야한다.
왜냐하면, 나에게 제일 먼저 선행되어야 할것은 이 일이고, 이 것이 하나의 진실한 나에게로 통하는,
단 하나의 열쇠이고, 그 하나의 열쇠는 세상의 모든 문에서 통한다.
또한, 그 것이 2500년전, 인도 청년이 6년 고행의 시행 착오 끝, 어느날 새벽 별의 반짝임에
모든 노력이 쉬어진, 그날의 경험이자, 그가 후대에 남긴 깨달음의 힌트이니,
그 와 같이 스스로 증명하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