망상

 


많은 사람들이 눈치채지 못했을지 모르겠지만, 우리는 인생의 대부분을 망상으로 보내고 있다.

망상은 낮에는 눈을 채, 밤에는 눈을 감고 하지만, 좋고, 나쁜 망상을 막론하고, 실재하지

않는다는 점에서, 그 모두가 말 그대로 망상일 뿐이다.


이해를 돕기 위해 망상의 예를 몇 가지 들어보자.


애인과 통화를 하던 중 갑자기 전화가 끊겨, 다시 통화를 시도 했지만 연결이 되지 않았고,

그녀를 만나러 가는 길에 여러가지 상황을 유추해 보지만, 아직 진실은 알수없고, 걱정과 불안이

엄습 하지만, 직접 가서 눈으로 확인해보기 전에는 어떠한 상상도 진실이 될 수없다.


사실 그녀는 통화중 배터리가 방전되어, 전화를 걸 수 없었고, 그녀를 만나러 가는 도중에,

상상하고 걱정했던 것은 모두 망상뿐이었다.


악몽은 보통 이렇게 이루어진다.


누군가가 나를 해치려고 쫒아 오고 있고, 그들은 무기를 들고 있는듯 한데, 아직 날 찾지 못했지만,

그들에게 발각될 듯 초초하다.

그 때에는 모든 것이 실제처럼 느껴졌었고, 만약에 부처님이 직접 내게 와서, 이것은 이니

걱정하지 말라고 하더라도, 나는 그의 말을 믿지 않고 도망치는 데 전념할 것이다.


나는 그 예를 악몽으로 들었지만, 좋은 꿈이나, 기분좋은 망상도 다르지 않다.

첫 데이트 상대방에 대한 나의 상상력은 실제와 다르다.


세계 최고의 예언자라고 할지라도, 미래를 예언한 망상은, 절대 실제가 될수없고,

나약한 사람들이 조금만 비슷한 상황이 연출되면, 예언가의 망상에 스스로의 망상을 첨가해서,

그가 들은 예언과 거의 같았다고, 착각하게 되는 것이다.


우리 스스로에게 물어보자, 그 예언가는 자신이 미래를 본다는 망상에 빠져 있고, 당신은 그가

예언 하는 것의, 반 이상이 진실이라고 믿으며, 살고 있지 않은가?


옛말에 이르기를 머리카락만큼 작은 틈이라도 하늘과 땅만큼 멀어진다고 했다.


우리가 기적이라고 믿는 것은 1%도 안 되는 곳에서 시작하고, 이루어진다. 

1%라는 것도 말일 뿐이지, 결코 1%라고 할 수가 없다, 


1%가 이미 100%이 아니었다면, 절대로 이루어질 수없다.

깨달음도 마찬가지 이다, 우리가 이미 부처가 아니라면, 100% 불가능 한것이다.


부처님도 자신의 생각을 피하지 못했고, 깨어난 이후에도 그 생각을 피하려 하지도 않았다.

그러나 그는 불연둣, 일어난 첫 번째 생각을 쫓아, 거기에 매달리지도 않았고, 그 다음 생각도

붙이지 않았다. 


너무 간단해서 웃음이 나올 수도 있겠지만, 예로부터 어리석은 사람은 법을 전해 들으면, 비웃을

이라고 했다. 


원래 은 그런 것이다, 하늘과 땅 사이에는 엄청난 차이가 있다.


우리가 생각으로 집착하는 모든 것의 실상을 한 번 훑어본 것만으로도, 바로 끝장이 난다.

그것이 깨달음이다.


영화 “아이언 맨” 에서, 그가 아이언 수트를 입기 전과 후의 상황을 우리의 관전 포인트에서

비교해 본다면, 그가 수트를 입기 전, 악당에게 잡혀 린치를 당할 때, 우리는 나도 모르게,

몸을 움찔거리며 안타까워 하지만, 수트와 하나된 아이언 맨이라면 이전보다 더 비참하게

공격당하는 때에도, 그 상황을 조금 더 여유롭게 즐길 수 있다.


깨달음의 진정한 힘은 초기 단계에서의 작은 힘에 불과하다고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 

그 작은 차이가 큰 차이가 된다..


"그럼 이제 어떻게 하지?" 입을 여는 것은 망상이고, 생각하는 것은 망상이다

모든게 망상이라고 하면, 머리가 복잡하고 시끄러우니, 지금이라도 당장 멈추고 싶다는

생각으로 한번 더, 자신을 괴롭히지 말고, 시끄럽다면 이제는 더 이상 피하지 마라.


더 이상 옆눈길 주며, 끌려가지도 말고, 더 이상 망상과 생각의 구경꾼이 아니라,

괴로움이 닥치면 그 속으로 들어가고, 시끄럽다면 그 속으로 들어가라

태풍이 오면 피하지 말고 그 안으로 들어가, 실체를 보자. 무엇이 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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