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 프레셔스


 


“마이 프레셔스” 결코 미워할 순 없는 캐릭터 골룸의 명대사이다. 

그를 진심으로 미워할 수없는 결정적인 이유는 우리와 닮아 있기 때문이다. 

욕심 가득히 반지를 탐하고 애착하는 모습이 너무도 처절해 안쓰럽기까지 하다.


골룸이 우리와 닮았다는 말에 부정하는 사람들도 있겠지만 어떤 것을 소중하게 생각하고,

사랑하고 지키려는 것, 그것도 우리가 눈치 못채는 기본적인 욕심이다.


잘못됐다는 말은 아니며 지능적인 활동을 하는 인간으로서 너무나도 당연한 얘기일 수도 있으나

잘못된 것은, 우리가 정말 무엇을 원하는 지도 모른체, 인생을 살아간다는 것에 있다.


내가 무엇을 원하고, 무언가를 갈망한다고 하자 그것이 명예이던 이성이든 돈이는 권력이든 그 것을 조금이라도 맛본 사람은 마약 중독자들처럼 항상 더 원한다, 

그 욕심은 죽는 날까지 지속될 것이고 윤회를 믿는 사람들에게 그 것은 영원히 끝나지않을 것이다.


또 어떤이들은 나는 그렇지 않다고 하는 사람들도 있을 것이다,

돈을 많이 벌어서 남에게 베풀면서 산다고 생각하는 사람도 있을 것이고,


다른 어떤이는 권력과 지위도 이정도면 됬다고 그만두고 내려온, 자신은 다른 사람들과 다르고

더 이상 욕심없다고 한다,

아니다, 욕심이 다른 것으로 바뀐 것일 뿐, 정말 만족한다면 욕심이 없다는 생각조차 없을 것이다,


우리는 우리가 모르는 사이에도 계속 세상과 거래하는 마음이 있다. 

예를 들면, 이렇게 세상 사람들에게 배풀었다는 생각, 혹은 높은 지위를 계속해서 지키지 않고

후배들을 위해 자리를 넘겨줬다는 생각을 하면서, 그렇다면 나에게 남은 인생 동안에 편하고

안전하게 쉬었으면 하는 바램이 있다.


예를 들어, 남을 도와준 뒤 그날 집에 돌아오는 길에 교통사고가 있었다고 하자, 

그것을 해석하는 두가지 방법이 있다,


하나는 그래도 남을 돕는 봉사를 하고 오는 길이라 하늘이 나를 보호했다고 여기는 일이고,

다른 하나는 좋은 일을 했는데, 왜 나에게 이런일이 벌어질까 하고 불연둣 생각 날 수있을것이다.


두가지 모두 바라는 마음에서 비롯한 생각일 것이다.


불교용어에 보시라는 단어가 있는데 의미는 나의 행위에 대한 보상을 바라지 않고 주는 것이다.

사실 이 일은 쉽고도 어려운 일이다, 이는 손해를 생각지 않고 주고, 이득을 생각지 않고 받는 일이다 


그게 무엇이든 당신이 바라는 것이 있는 동안에는 그것이 아주 작고 소박한 것이라고 생각할 지라도 그 무언가가 있으면 당신은 골룸이고 여전히 아닌척 하지만 절대반지에 눈멀어 있을 뿐이다.


다만 개개인의 삶의 소용돌이가 얼마나 세게 몰아쳤는가에 따라, 욕심 강도의 차이가 있겠지만

바라지 않는 삶은 결코 이세상의 실체를 보지 않고서는 이루어 질수 없다.


골룸의 눈을 멀게 했던 것이 그 반지가 바로 마음이라는 것을 바로 보고 내려 놓았다면

우리는 어느 아름다운 사원에서 부처님상 옆에 나란히 모셔진 깨어난 골룸상을 볼 수있었을

것이다.


골룸이 원했던 상대가 없는 "절대반지." 그 것은 그 스스로가 우리의 마음 곧 부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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