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의 뜻, 나의 뜻 2


 


과연 신은 그의 뜻대로 모든 것이 움직인다고 생각하고 만족할까?

우린 신의 생각까지도 우리의 생각으로 이렇게 또는 저렇게 생각해 보고 판단한다.

 

나 스스로를 믿지 못하고 누군가 신과 연결시켜줄 메시아를 찾아 그의 생각을 신의 생각이라 믿고, 그의 말을 따른다. 


진리를 학교에서 공부하여 배울 수있는 것 인지는 모르겠지만, 그렇게 배운 사람들이나 신비한 경험으로 신과 통했다는 특별한 사람을 매개로 그의 말과 생각을 믿고 따른다.


코로나 사태와 같은 경우를 재앙이라고 부르며 두려워하고, 마치 우리가 무언가를 잘못한 결과로 이러한 일이 벌어진다고, 생각한다.


이 재앙은 우리 인간들이 신의 뜻대로 살아가지 못하기 때문에 벌을 내린다고 하기도 하고, 어느 집단에서는 이러한 때를 이용하여, 나는, 우리는, 혹은 우리 단체는 보호 받을 것이라고, 안심시키기도 한다.


이는 지극히 이분법적이고 인간적인 사고의 형태이다,

만약 이렇게 인간들을 단죄하기 위해, 재앙을 내리고 벌하는 신이있다면, 그 신 조차 인간들을 그의 뜻대로 하지 못하여 인간들에게 벌을 내려야 하는 상황에 까지 이르렀는데, 어떻게 그를 믿고 따를 수가 있겠는가?


깨어나지 못한 불안정한 사람과 깨어나지 못한 불안정한 신이 어떤 차이가 있겠는가? 

이런 관점에서, 선에서는 명쾌한 답이있다, 


그것은 세상을 주제하는 주제자는 없다고 한다.


신의 마음이 우리의 마음과 같은 것이다.

다만 그것을 분별하여 나누어질 때, 우리는 두려워하고 움츠려들 뿐이다.


예로 어두운 밤이 무서운 아이들은 모두 죄가 있어서, 그렇다고 하겠는가? 

자연의 섭리로 어두워지는 밤이 찾아 왔고, 어두워 잘 보이지 않으니, 겁이날 수도 있는 것은 자연스러운 일이다.


그런것을 우리는 생각으로 분별하여 밤은 무섭다는 생각이 꼬리에 꼬리를 물면서, 새로운 무서운 생각으로 불특정하게 일어나는 현상들을 스스로의 망상으로 연결하며 불안감을 가중시킨다. 


우리는 미래에 일어나는 일들을 알 수가 없고, 그것은 신조차 마찬가지 이다. 

마치 우리가 아기를 키울 때, 몸과 마음 모두가 불안정적인 아기를 위해 최대한으로 위험요소를 제거하고, 줄이려고 노력 하는 것은 모두가 마찬가지 일 것이다.


하지만 예기치 않은 안타까운 일들은 인생의 모든 상황에서 벌어질 수 있고, 그 한번의 사고의 여파로 남은 가족들은 말로 할 수없는 큰 상처를 안고 살아가기도 한다.


이에 대하여 우리는 또 우리의 못된 분별력으로 스스로를 이해시키려 노력한다.

“그 것은 우리가 모르는 신의 뜻이 숨어있을 거야”  라든지, 알지도 못하는 전생의 탓으로 돌리기도 한다.


우리가 모르는 신의 뜻이라는 것은 없다,

당신이 생각으로 그 뜻을 산산조각내지 않는 이상은 그저 그런일이 있었을 뿐이다, 

마치 어두운 밤이 우리에게 매일 찾아오는 것 처럼 자연스러운 일이다.


아버지와 같은 신도 우리를 진정으로 자식으로 여기고 사랑하기에, 할수만 있다면, 이런 재앙의 벌을 내리기 전에 애초에 그런 일들이 일어나지 않게 했을 것이다.


하지만 신 조차도 피해자이고, 우리 만큼 아프지만 아픔을 되새기지 않는다. 

왜냐하면 밤은 신의 의지와 상관없이, 여전히 찾아올 것이기 때문이다.


분별하는 우리의 생각에서 뜨거운 사막 저 태양이 어제의 목마른 사람의 목숨을 빼앗다고 하고, 지구 반대쪽의 추위에 떨며 죽어가는 아이의 목숨을 구했다고 한다.


신도 자연이고, 우리도 역시 그러하다.


모든 것이 저절로 이루어질 때, 우리의 분별로 편을 가르지 않으면, 그것이 바로 모두의 뜻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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